인스타그램 등 SNS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유명 러시아정교회 성당을 배경으로 옷을 벗는 노골적인 장면이나 유사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사진(동영상)을 찍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어 러시아 사법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모스크바서 성당을 배경으로 도발적인 사진을 찍어올린 블로거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얀덱스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는 성바실리 성당을 배경으로 음란 행위를 묘사한 사진을 찍어 올린 젊은 커플이 29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모스크바의 한 구역 법원은 이날 성바실리 성당을 쳐다보며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듯한 사진을 SNS에 게재한 루슬란 보비예프와 그의 여자친구 아나스타샤 치스토바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9월 말 문제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