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가혹한 수감생활이 예상되는 최고 보안 시설의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그의 이감은 국제사회에서 큰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발니는 그동안 수감생활을 해온 블라디미르주(州) 포크로프 교도소에서 멜레호보 교도소로 14일 이감됐다. 포크로프 교도소는 블라디미르주에 있는 일반 교도소이지만, 멜레호보 교도소는 수용자들을 가장 엄격하게 관리하는 최고 보안 시설의 교도소다. 나발니, 가혹한 수감 체제의 블라디미르주 멜레호보 IK-6 교도소로 이감/얀덱스 캡처 수갑을 차고 법정에 나온 나발니/사진출처:인스타그램 그의 이감은 지난 3월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역 법원이 나발니에게 징역 9년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