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핵전쟁에 대비한 신형 '공중 지휘통제 항공기'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보로네슈에 있는 일류신(IL)-96-400M 여객기 제작공장에서 전면적 핵전쟁에 대비한 신형 '둠스데이 항공기'(самолет Судного дня 운명의 날 항공기라는 뜻) 제작이 시작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핵전쟁을 대비한 (신형) 군지휘통제기 제조, 러시아서 시작됐다/얀덱스 캡처 '둠스데이 항공기'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둠스데이(최후의 심판일)와 핵전쟁이 벌어질 경우, 마지막까지 군대를 지휘통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항공기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심판의 날 항공기', '지구 최후의날 항공기' 등으로 번역되지만, 실제로는 핵전쟁을 대비한 '공중 지휘통제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