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면 달라지는 게 적지 않다.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시행령)들이 1월 1일 발효되고, 대통령령과 같은 행정명령으로 바뀌는 규정도 있다. 국내 언론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언론도 지난 연말에 '새해에는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려주는 기사를 잇따라 실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하원) 의장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새해엔 출산및 양육비 인상과 스포츠 분야 세금 공제, 외국 IT기업의 러시아 현지화 법안 등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거주 교민들에게도 직접 와닿는 변화 몇 가지를 추려봤다. 1월 1일부터 러시아인들의 삶에는 뭐가 달라지나/얀덱스 캡처 ◇외국인 건강검진 러시아에 3개월 이상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은 에이즈와 매독, 결핵, 마약 및 향정신성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